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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전문의가 말하는 "텀블러 사용법"

by 겟잇폴더 2022. 3. 14.

일상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자 여러번 사용이 가능한 용기, 종이 빨대,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대중이 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도 개인 텀블러 사용 시 할인 등 환경보호 정책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 4월부터 카페에서 일회용 컵과 빨대 등을 사용하는 것을 중지하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카페에 갈 때 텀블러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텀블러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는 좋은 부분도 있지만 좋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2019년 대만에서는 텀블러를 사용하다가 납중독으로 죽은 사람이 있을 정도로 텀블러는 잘못 사용하면 우리의 몸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텀블러를 사용해야지 안전할까요? 텀블러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아래에서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텀블러 사용방법

 

1. 세척

 

기름기 많은 그릇과 함께 설거지통에 담가 두면 음식 냄새가 쉽게 배고, 외부 코팅이 벗겨질 위험이 높습니다. 텀블러 입구가 좁아 세척이 불편할 땐 전용 솔을 사용하거나, 달걀 껍질과 세제를 텀블러 속에 함께 넣고 흔들면 물때와 이물질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가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 한 티스푼을 따뜻한 물 500ml에 풀고 텀블러를 담가 30분 정도 방치해줍니다.

 

이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텀블러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물과 식초는 9:1 비율로 섞어 베이킹소다와 동일한 방법으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는 재사용 전에 세척하고 바짝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에 완벽히 말리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해줍니다. 완전히 마르기 전에 뚜껑을 닫으신다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사용

 

라떼나 핫초코 등 우유나 크림이 포함된 음료를 담아 마실 땐 빠르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 냄새가 텀블러에 쉽게 배고,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텀블러는 일회용 컵과 다르게 오랜 시간 음료를 보관해도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큰 착각입니다. 5시간 이상 음료를 보관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지고 내부에 음료 색이 착색되기 쉽습니다 모두 마신 후엔 바로 세척하는 것이 좋으나, 여의치 않을 땐 물로만 이라도 가볍게 헹궈두는 것이 좋습니다.

 

 

3.교체

 

텀블러는 스테인리스로 안전한 소재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녹이 슬고 긁히며 부식됩니다. 재질이 좋지 않은 제품이나 장기간 사용 시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으니 2년에 한 번씩은 교체하고, 내부에 흠집이나 변색이 보인다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텀블러를 세척해주는 텀블러 세척기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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